그것도 오세창의 부친 오경석의 인장이 찍혀 있고....
아직 와세다대 법학부 학생이던 22세의 전형필이 노년의 오세창을 처음 찾아갔을 때의 일이었다....
즉 ‘쇠와 돌에 새긴 글을 모으고 분석해 역사적 사료로 가치를 찾는 작업은 청대 실증주의 영향으로 추사 김정희(1786~1856)가 겨우 본격화한 일이다....
3천년전 솔로몬 왕이 만든 성전의 흔적이 눈 앞에 펼쳐진다....
비달 대위는 인정머리 없고 권위주의적인 냉혈한이다....
방의 벽에는 아이들이 괴물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....
집안에서 급히 이사하다가 깨뜨려 두 동강이 나 있었다....
4천년 전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다....
그중 2개는 북한에 있고....
[사진 국립중앙박물관] 여기서 전형필이 스승 오세창과 처음 만났던 장면에 바로 이 평양성 석편 탁본 이야기가 등장한다....